안녕하세요. 볼드나인 개발팀의 백엔드 개발자 황성현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토스의 개발자 컨퍼런스 행사인 SLASH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운 좋게 저와 동료 개발자 한 분이 행사 참여자로 선정되어 SLASH24 행사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었고, 세션을 Data(& DevOps), Server, Frontend로 나누어 운영되어 매 시간마다 듣고 싶은 세션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들을 세션의 발표자료로 연결되는 QR 코드가 들어있는 페이지를 모아서 위처럼 작은 다이어리 같은 모양으로 책자를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행사장의 각종 설문이나 이벤트 참여를 통해 스탬프를 모아서 경품 응모에 참여할 수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저는 참가상 정도의 경품만 당첨되어 큰 소득은 없었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외부 회사 부스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이 날은 AWS & 베스핀글로벌, salesForce, Sidiz 등의 회사에서 참석하여 부스를 열고 있었습니다.
열시 반부터는 본격적인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규모가 큰 회사에서 진행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행사에서는 서버 관련 세션들의 내용이 자바와 오라클 위주의 내용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었는데, SLASH24에서는 저희 볼드나인 개발팀에서 사용 중인 기술 스택과 겹치는 세션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은행 서비스인 만큼 신뢰도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여 보수적인 기술스택들만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였었는데, 의외로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하려는 모습이 있었고 배울점도 많았습니다!
이 날 있었던 세션 중 가장 관심 있게 들었던 세션은 ‘SSE 이벤트 푸쉬로 불필요한 Polling 제거하기’ 와 ‘보상 트랜잭션으로 분산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환전하기’ 였습니다. (참고로 이날 있었던 세션의 발표 자료는 노션을 통해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SSE 이벤트 푸쉬로 불필요한 Polling 제거하기’ 세션은 흔히 Pub-Sub이라고 알고 있는 기능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Pub-Sub기능은 개발을 진행하다 보면 꼭 한 번쯤은 필요를 느끼게 되는 기능인데요, 토스에서는 어떤 고민이 있었고, SSE를 활용하여 어떻게 이 문제를 풀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보상 트랜잭션으로 분산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환전하기’ 세션에서는 데이터베이스가 분산되어 있는 환경에서 어떻게 트랜잭션을 가져가는지에 대한 방법 중 하나를 소개해주셨는데요, 저희는 아직 단일 환경에서만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향후 서비스를 쪼개어 운영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 트랜잭션을 구현하고 운영해 나가야할지 가늠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SLASH24 행사는 그동안 참여했었던 컨퍼런스들보다 제가 활용하고 있는 기술 스택 그리고 고민하고 있던 점들과 세션의 내용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Toss와 저희 개발팀의 성장을 위해 각종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볼드나인 R&D 센터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SLASH24 행사 참여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