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서울디자인 2023 컨퍼런스(+유네스코 포럼)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포럼에서 들었던 내용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자 가시죠-!
포럼 시작전 포럼과 관련된 인쇄물과 기념품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인 ESG의 컨셉에 맞춰 기념품도 폐 페트병으로 만든 비누 받침대였습니다. 오..!
주제: 회복과 포용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도시
첫번째 들었던 포럼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포럼” 이었습니다.
디자이너의 중요성과 디자인의 포용성을 설명한 포럼이었는데요. 중요한건 소외되지 않는 디자인을 강조 하였습니다.
노숙인이 눕지 못 하도록 만든 벤치. 도시적 포용성을 두지 않은 나쁜예시이며, 지속 가능하지 못 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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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도 소외되지 않게 하는 것, 모두를 포용하는 것
불확실한 미래에 디자인이 디자인으로써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계속적인 고민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뿐만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지속적인 디자인 즉, 사회적인 디자인이 필요함을 말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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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ity
소외된 사람들(질병이나 장애로 인해)을 위한 디자인.
디자인에서 “공감”이 필요하단걸 느끼고 직접 80대 노인으로 분장을하고 일상 생활에서 디자인이 얼마나 불편한지 본인이 직접 실험을 진행하고 개인의 주관적 관점이 아닌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보며(유저의 입장) 디자인을 진행해야 더 좋은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디자이너로써 정말 많은 귀감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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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통해 사회적인 이슈와 공공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있는 분수대)
그리고 늙어가는 것에는 디자인이 함께한다 라는 것도 강조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을 통해 건강하게 노화할 수 있고, 우리가 극복해야할 도전 과제는 이기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타적으로 생각해야하며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디자인을 통해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은 디자인이 우리 생활속에서 얼마나 친숙한 존재이고 필수적인 존재인지 포럼을 통해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서울 디자인 2023
일단 사전등록까지 완료했지만 대기줄이 너무 길었습니다. 기다리는거 싫어하는 한국사람 그게 바로 접니다.
I am 싫어요~!
포럼 신청하면 주었던 간식과 소정의 굿즈.
그치만 먹을꺼줘서 기분이 한결 좋아졌네요. 빵이 맛있었습니다.
이미지화면 좌측부터 최소현, 이영혜, 반 시게루, 비르짓 로만
두번째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디자인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한 질의응답 형식의 포럼이었는데요.
국내외 유명 디자인 연사들의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반 시게루(반 시게루 건축사무소 대표) : ESG 목재, 종이로 건축 설계 및 디자인 진행함.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종이로 만든 건물은 임시 건물이지만 영구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사례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람들이 종이를 사용하도록 설득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소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이다.
이영혜(디자인하우스 대표) : 큰 것을 만들기보다 작은 것들이 모여서 지속 가능한 것을 만들 수 있을거라 본다.
사람은 호모나랜스이다. (*호모나랜스: 디지털 공간에서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미대는 그림만 그린다고 생각하는데 화가는 본인의 그림을 그리지만 디자이너는 남을 위해 산다. 가장 산업적이고 충실한 디자인을 해내는게 디자이너다. 누군가에 공감을 얻고 나아가는 디자인. 행복이라는게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작은 감동들이 모일 수 있도록 디자이너분들 파이팅 해라.
비르짓 로만(Designboom 공동 설립자) :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란 현재의 니즈를 충족시키되 미래 후손들이 자신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역량을 훼손시키지 않게 하는 것이다. 재료의 사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 또한 목표 중 하나다. 디자이너로써 그린머싱 마케팅을 조심해야한다. 모든 이들이 탄소중립 슬로건을 내거는데 올바르게 가고 있구나하고 안심한다. 현재까지 탄소중립 목표가 12% 밖에 달성하지 못 했다. 두루뭉실은 해결이 되지 않아 구체적인 목표로 다가가야한다. 솔루션(프로젝트)이 거대해야한다 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모두가 실험을 하려면 작은 것부터 시작을 해야한다. 디자인은 장식이 아니다. 디자인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표현이다. 디자인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스스로를 대변하고 증명하게 해주는 논의를 시작하게 해주는 가능성의 문이다. 아름다운 것을 하지 않을 핑계는 없다. 책임감이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 책임을 지고 하는 것인지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 계속 시도하고 도전하도록 해라. 스스로 고립되지 않도록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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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트렌드 ESG와 디자인의 미래
김난도: 리퀴드 폴리탄 (Liquid Politan)
정구호: 현명한 동거 전시 소개
필환경적인 컨셉. 친환경이 아니라 필수적인 필환경!
ESG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성을 디자인과 접목시켜 중요함을 강조한 주제였는데요.
보다 물건들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귀하게 쓰고, 현명하게 해결하자. 트렌디하고 쉽게 장악할 수 있는 디자인보다 지속 가능한, 가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내는게 어떨까 하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단기간의 이익 창출을 위한 브랜드 보다는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깊이가 있어야 역사가 있다고했어요.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춰가면 본인의 아이덴티티도 있다가 사라질 수 있다라는 점을 알아야한다고 하셨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벤치마킹도 중요하고 디자인 흐름을 익히는 것 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가져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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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산업 ESG실현 Achieving ESG in the Design Industry
폭스(러쉬 코리아): 모두가 조화로운 세상을 디자인하는 러쉬 아티비즘.
RUSH : 환경에 초점을 맞춘 쓰레기 최소화. (제품 포장없이 상품 판매)
장영(현대 자동차): Road to Sustainability
현대자동차 : 좋은 ‘일’을 해야하는 디자인을 해야함을 강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 고객들과 소통하고 인류를 위한 디자인(수소차, 전기차). Re-Style 폐기물을 통해 만들어진 전시
서기석(이케아): 더 나은 삶과 지구를 위한, 이케아 지속가능성.
IKEA : 이케아는 핵심가치에 기반한 브랜드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자원순환 및 기후변화 대응,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
리사이클링 친환경 배송 실천중. 가구 배송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 목표.(2024년 서울 100% 예정)
마지막은 디자인 산업에서 각 기업들이 ESG실현을 위해 어떠한 방법을 실천하고 행하는지 엿볼 수 있었던 세션이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ESG를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ESG실천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디자인산업에 ESG를 실천한 사례들과 어떻게 바라보고 디자인에 적용시켜야하는지를 배우게되어 유익한 포럼이었습니다.